연구활동

재학생ㆍ수료생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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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학부에 기초를 두지 않는 대학원이므로 대학 내에서 진학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사회인과 유학생이 눈에 띄는 점 또한 본교의 특색입니다.

재학생의 목소리

사료를 통해 역사를 배운다

타카하시 치카코

입학한 지 아직 한 달 정도밖에 안 됐지만, 어떤 수업을 들어가도 많은 사료와 자료를 접해 지금까지 가졌던 자신의 인식과 현재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왜 사료를 통해 역사를 통찰해야 하는지 그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문서(근세)’ 수업에서는 문자 해독에 악전고투하고 있지만 한 문자라도 읽어내어 문장을 이해하게 되면 옛 사람의 말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 같아 기쁠 때도 있습니다. 역사의 증인인 고문서의 보수 실습에서는 식은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미숙하지만 말입니다. (박사전기과정 재학)



고대의 술 문화에 관하여

박사전기과정 1년 마츠우라 에이지

역사학을 전공하며 고대의 술에 관한 문화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문헌을 밝혀나갈 뿐만 아니라 당시 일본과 당나라의 정치ㆍ문화 교류에 관하여 고찰하고 술 관련 풍속이나 관습이 어떻게 변천하였으며, 또한 그 원인을 규명함으로써 민속학적 견지에서도 일본의 문화 그 자체를 고찰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연구과의 특징은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이문화 간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여 일본이라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글로벌한 시점에서 사물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박사전기과정 재학)

폭넓은 시점을 통한 고찰력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장

박사후기과정 1년 타카쿠라 켄이치

본 연구과에서는 전문분야가 역사학과 민속학인 교수님들의 지도 아래, 자신의 연구분야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분야의 구분을 초월하여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 덕분에 폭넓은 시점에서 고찰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연구과 소속 유학생들과의 일상적인 교류와 해외 제휴 대학원의 교환유학제도를 이용하여 국제적인 안목을 기를 수 있어 폭넓은 시점에서 고찰하는 힘을 키울 수 있는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박사후기과정 재학)



비교민속학을 배운다

박사후기과정 1년 바이 리리(Bai Lili)

박사전기과정에서 ‘몽골의 오보 신앙과 일본의 주산즈카 신앙의 비교 고찰’을시도하였습니다. 논문작성 시 일본인 학자들과 일본에서 연구한 중국 선배님들이 쓴 논문을 통해 일본 민속학의 연구방법에 매우 흥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돌쌓기 신앙의 비교 연구를 심화하면서 사노 켄지 교수님의 ‘자신의 등은 자기 자신은 볼 수 없으므로 밖에서 보는 시점도 필요하다’는 말씀을 명심하고 열심히 노력해 나갈 생각입니다. (박사후기과정 재학)

수료생의 목소리

역민과의 만남, 역민에서의 만남

토쿠시마 현립 박물관 학예원(민속담당) 이소모토 히로노리

‘역사학’과 ’민속학’이라는 기존의 틀에서가 아니라 눈앞에 있는 자료의 정확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본 연구과 대학원생의 내추럴 스타일입니다. 그러한 역민(역사민속자료학 연구과의 약칭)에서 만난 사람들은 모두 성실한 개성파들이었습니다(적어도 제 경우는). 자유로운 발상, 기발한 전개를 권장(?)하는 연구과였습니다. 이곳에서 익힌 자세가 역사 계열과 자연사 계열의 다양한 분야가 공존하는 현 직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2001년도 박사전기과정 수료)

 

역사민속자료학 연구과의 매력

오모리 김 향토관 학예원 미요시 슈헤이

역사민속자료학연구과의 커리큘럼에서는 역사학과 민속학, 비문자자료학과 같은, 지역을 형성하는 학문 영역을 포괄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함께 폭넓은 영역에 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과 실습을 통해 자료 활용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의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과에서 배운 내용이 서로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현재의 직무 속에서 새삼 인식하고 있습니다.
 (2013년도 박사 후기 과정 학점 취득 만기 수료)